사우스햄튼 FC는 잉글랜드 남부의 사우스햄튼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 축구 클럽이다. 1885년에 설립된 이 클럽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그동안 여러 차례 리그와 컵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사우스햄튼의 홈 구장은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으로, 이곳은 2001년에 개장하여 약 32,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사우스햄튼 FC는 경기 스타일과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으로 유명하다. 클럽의 유소년 시스템은 여러 유명 선수들을 배출하였으며, 그 중에는 아담 라갈로와 루니와 같은 스타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유소년 시스템은 클럽의 경기력 향상과 재정 안정에 큰 기여를 하였다.
클럽의 전통적인 색상은 빨간색과 흰색이며, 이는 사우스햄튼을 상징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클럽의 애칭은 '세인트스'(Saints)로, 이는 클럽의 초기 역사가 천주 교회와 가까운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스햄튼 FC는 리그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고 있으며, FA컵과 리그컵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
사우스햄튼 FC는 1976년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때의 승리는 클럽의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오가면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은 프리미어 리그에 소속되어 있으며, 팀의 목표는 안정적인 중위권 진입과 유럽 대회 진출을 이루는 것이다.